[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철도변 소음저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안산선 등 4개소 약 3.5km 길이의 방음벽 공사를 5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본부는 기존에 설치된 방음벽이 노후돼 방음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안산선(금정∼산본)의 길이 3,007m 구간에 2∼2.5m 높이의 방음벽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열차운행 중 발생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소음기준을 초과한 경부선 송탄∼서정리 구간(길이 87m, 높이 11m), 경인선 오류동∼온수 구간(길이 246m, 높이 9m), 경부고속선 광명∼천안아산(길이 104m, 높이 3m) 구간에 방음벽을 각각 신설한다.


이 방음벽 공사는 오는 2020년 1월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노후방음벽의 교체에 따른 미관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수도권본부는 열차운행에 따른 소음을 법에서 정한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방음벽설치 중기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방음벽 공사를 시행 중이다.


이현정 본부장은 “방음벽 개량·신설 공사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지역주민의 편익을 위한 시설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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