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게임업계가 논란의 중심이었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개별 확률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29일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개별 확률 공개 원칙 및 자율규제 대상 전면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확대 강화안’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구성 비율은 개별 확률 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사업자는 해당 정보를 구매화면 등을 통해서 안내하게 된다. 따라서 이용자는 보다 명확하게 상품 정보를 알 수 있는 셈이다.

자율규제 적용 대상은 모든 플랫폼 및 청소년이용불가 게임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모든 게임 사업자는 확률 공개를 포함한, 기존 자율규제에 적용되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한 정보(명칭, 등급, 제공 수, 제공 기간)를 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한 캐릭터 및 아이템의 성능을 상승시키는 기능이 존재하고 그 결과로 성능 하락 또는 아이템 등의 소멸로 발생할 수 있는 경우 사업자는 이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해야 한다. 다만 게임 내에서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 및 아이템이 사용되는 경우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기존 자율규제에서 적용되던 확률형 아이템 기획 시 금지 조항과 준수 사항은 그대로 유지함으로서 이용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