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가 이어지면서,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특위)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4가지의 보유세 개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4가지 개편안은 △공정시장가액비율 연 10%씩 인상 △세율 인상 및 누진도 강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및 누진세율 동시 강화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 과세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로 주택 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특히, 투자 비율이 높은 다주택자들 상당수가 이번 규제로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상가로 옮겨 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


수익형 상가로 발길을 옮기는 투자자 행보는 이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9082건으로 전월(3만1566건) 대비 23.8%, 전년동기(2만8950건)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도 전국에서 총 3만638건이 거래되었으며, 이번 보유세 개편안으로 6월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보유세 개편으로 인해 대체 투자처로 주목할 만한 주요 상가가 분양돼 눈길을 끈다.


우선 유림E&C는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북유럽풍 스트리트 테마 상가인 ‘오슬로애비뉴’를 공급한다.이 상업시설은 랜드마크 복합단지인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단지 내 GL층(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697㎡ 규모로 조성된다.


‘오슬로애비뉴’는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세권 핵심 입지에 대규모로 조성돼, 향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고차를 이용한 상업시설 배치로 인구 유입도 극대화했다. 동탄역입구 방향에서는 1층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울공원 방향에서는 GL층(지하 1층)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인구 유입에 있어 더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총 912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 고정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인근 상업시설 대비 높은 전용률까지 확보해 투자자는 물론 임차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상업시설인 ‘오슬로애비뉴’가 조성되는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여기에 섹션 오피스 365실도 함께 들어선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오산천 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 등을 갖춘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 내 마지막 핵심 입지로 평가 받으며 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 도착이 가능하며, 오는 2021년 GTX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 3월 인덕원~동탄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바로 동탄여울공원으로 접근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공원 내 다양한 여가 및 체육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상업시설인 ‘오슬로애비뉴’는 7월 선보일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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