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하나생명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결산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6일 하나생명은 서울 을지로 본사 대회의실에서 'IFR17 회계정책 수립 및 결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FRS17은 보험계약 부채를 원가로 평가해 온 기존의 방식과 달리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의 감독목적 회계와는 다른 일반회계 원칙이 적용돼 보험사에서는 이와 관련 결산시스템 구축이 필수다.


하나생명은 지난 25일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SIC와 회계정책 수립 및 회계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방카 전문 보험사 특성을 반영해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회계결산시스템 정책 수립과 시스템 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 오는 2019년 말까지 테스트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생명은 지난 3월부터 글로벌 계리컨설팅 회사인 월리스타워스왓슨과 계리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부채 현금흐름 산출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계리와 회계 정책 수립을 위한 현금흐름 테스트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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