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충북선 오근장역 인근 철로 아래에 있는 외남2구교(충북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 일원)의 횡단 배수시설 확장공사를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남2구교에는 당초 가로 세로 1.5m 크기의 콘크리트 배수횡단박스 1개만 있어, ’17년 7월 비닐하우스 6개동 900평이 침수되는 등 횡단배수용량이 부족하여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겪어왔다.


이에, 충청본부는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직경 1.7m의 원형강관 2열을 추가하는 배수시설 확장 공사를 지난해 9월부터 실시 설계하여, 올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두 완료했다.


장봉희 본부장은 “외남2구교 횡단 배수시설 확장으로 주변 농경지와 철도노반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여,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열차운행의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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