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총선불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협위원장직도 내려놨다.

김 의원은 하루 전인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늘 따뜻한 사랑을 주신 영도구민과 중구민 여러분 제가 오늘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 선거에 불출마를 약속한 상황에서 이제 새로운 인물이 당원협의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지만 지역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은 잊지 않겠다. 남은 임기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마련 등은 한 치도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저의 영원한 고향 영도와 중구,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김 의원은 앞선 15일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 저는 차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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