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는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청년 및 장애인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책발표에서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성남의 젊은 청년들이 설 곳이 없어지고 있는 현황을 지적하고 구조적 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대책을 세부적으로 전했다.


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삶에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박 후보는 “판교테크노 밸리를 세계적인 연구 개발 단지로 육성하고, 성남 하이테크 밸리와 분당 테크노 파크를 신기술 제조 배후 단지로 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청년희망센터를 건립,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조직 구성 ▲취업준비생과 경력단절 여성까지 취업과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 ▲1인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을 무이자 청년 창업 지원 ▲1대 1일 컨설팅의 맞춤 지원 시스템 구축 ▲중앙지하상가를 활용한 창업 공간을 조성 ▲청년일자리 지역 할당제 운영 ▲IT아카데미 설립 등을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 정책에 대해서는 “삶이 위험하지 않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일에 전력할 것”이라며 “장애인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 버스 교체 및 복지택시(장애인콜택시) 증차 ▲장애인 연금과 수당 및 보장구에 대한 지원 확대 ▲장애인 고용 증진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아이들보다 하루만이라도 더 살았으면 원이 없겠다’는 가슴에 쌓인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박정오는 지금껏 국민과 시민들을 위해 봉사만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행정 전문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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