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매장인 ‘옴니스토어’ 2호점으로 선보인다. 올해 초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한 ‘옴니스토어 구리역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옴니스토어’는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을 매장 안에서 태블릿으로 검색, 구매할 수 있는 ‘옴니존’과 각종 프리미엄 가전을 함께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이다.


‘옴니스토어 주안점’은 660여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이뤄졌다. 매장 면적은 1호점인 구리역점보다 150평 가량 넓다. 고객의 쇼핑 동선을 연구해 ‘옴니존’을 각 층마다 설치했으며, 매장 진열상품을 둘러본 고객이 자연스럽게 옴니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옴니존에 마련된 태블릿을 통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11만여개의 제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전문관을 체험형으로 설치해 각종 가전제품과 프리미엄 가전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건강기기와 이미용기기 전문관인 ‘헬스앤뷰티존’, 영국 다이슨사(DYSON社) 의 제품을 한 곳에 모은 ‘다이슨관’과 가전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꼽히는 ‘빌트인존’, ‘사물인터넷(IOT)존’ 등을 설치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기청정기 제품도 브랜드별로 모아 별도의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문화휴식공간도 마련했다. 1층 전체를 커피숍으로 꾸며 매장 방문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45평 규모의 휴게공간을 설치했다. 휴게공간에는 인문·여행·유아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3천여권을 비치했고 독서와 간단한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이 공간은 추후 고객들에게 개방해 문화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전제품 진열대 곳곳에 관련 서적을 배치해, 단순한 가전 매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모습을 갖췄다. 믹서기, 토스터기 등 주방가전 주위에 요리 관련 도서를 비치하고 다리미, 청소기 등 생활가전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도서, 수납 아이디어 도서 등을 배치했다.


롯데하이마트 김현철 상품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춘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매장“이라며, “앞으로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옴니스토어’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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