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홍준표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6·13 지방선거 투표일 전 마지막 지상파 방송 3사 여론조사(한국리서치, 2일~5일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50.5%)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20.4%)를 30.1%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과 관련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지지층이)마지막 결집을 하면 지난 지방선거보다 더 큰 차이로 서병수 시장이 재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선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홍 대표는 “지난 탄핵 대선 때 최악의 조건에서도 74만표나 나를 밀어줬던 부산”이라며 “서병수 시장의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받은 득표수는 79만표였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이어 “지난 탄핵 대선 때보다 부산 민심이 우리당에 더 나빠졌을까”라며 “그 반대라고 본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민생파탄과 정치보복을 지난 대선 때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가 우리 쪽으로 더 많이 이동했고, 안철수 지지가 대부분 우리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서병수 시장의 재선은 틀림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병수 시장님.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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