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서병수 BS약속캠프 시민소통본부는 5일 오거돈 후보의 건강검진 수용을 환영하는 논평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측은 “서병수, 오거돈 두 사람이 부산대학병원에 가서 함께 건강검진을 받자”며 “건강검진 결과를 낱낱이 시민 앞에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최근 10년간 각급 병원에서 받은 신체검사 결과 및 병력(病歷), 투약(投藥) 내역 일체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아 숨김과 보탬 없이 부산시민들 앞에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술 받은 적이 있다면 그 내역도 공개하자”며 “부산시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결함이 발견된 후보는 그날로 사퇴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 후보 측은 “오거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서병수 후보는 가짜뉴스로 지방선거를 얼룩지게 했다’고 했다”면서 “무엇이 가짜뉴스인가? ‘위암 재발’은 오거돈 후보가 유세장에서 본인 입으로 거론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29일 오거돈 후보가 한 달 전부터 예정돼 있던 TV 생중계 토론회에 돌연 불참을 선언하자, 국제신문이 31일자 사설을 통해 ‘토론회 거부 이유가 석연찮다’며 ‘오 후보 측은 건강이상설 등 온갖 억측을 자초했다’고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 후보는 4월 13일 출연한 라디오 방송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시민들’을 ‘인민들’로 발언했고, 5월 15일 ‘부산일보 지방선거 보도자문단 초청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서병수 후보를 향해 ‘허 후보님’이라고 불렀다”고 오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주장했다.


서 후보측은 “공직선거에 있어 후보자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확인사항이다”며 “시민에게는 부산시정 4년, 360만 부산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질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진 후보인지 아닌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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