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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천주교 의정부교구,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전월 30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책 질의서’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발표했다.


이는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난달 21일 경기지사 후보 5인에게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취합한 것이다.


이들은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교회 가르침에 비추어 판단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들의 요청에 답변한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민중당 홍성규로 총 4명이다. 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들의 질의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한 공식 질의가 아니므로 답변 의무는 없다.


답변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생명과 인권 – 고의적 낙태, 인간배아의 생산과 활용, 사형제도


이재명 후보 - 고의적 낙태반대에 대한 의견표명 하지 않음, 인간배아 문제 답하지 않음


김영환 후보 - 기타의견으로 ‘성별감별 등 생명경시의 낙태’에 대해서는 반대, 불치병 치료 등 제한적 활용에 동의


이홍우 후보 - 낙태 허용의 견해를 밝힘, 인간배아 문제 반대


홍성규 후보 - 낙태 허용의 견해를 밝힘, 인간배아 문제 반대


△사형제도 폐지는 4인 후보 모두 동의


▲ 평화 증진 - 남북관계


이재명 후보 - 경기정책 - 경기도를 한반도 신경제 지도, 남북교류, 평화와 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


김영환 후보 - 경기정책 - 경기 북부를 평화공단으로 조성,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


이홍우 후보 - ‘남북간의 경제협력, 방향이 중요하며 개성공단과 연계한 통일경제특구를 유치하겠다’


홍성규 후보 - ‘한미 SOFA 전면개정 협상을 경기도가 주도하고 평화통일 생태 자치도를 선포하겠다’


△‘4·27 판문점 선언’과 ‘비핵화 및 한반도 영구적 평화를 위한 중요시기’ 4인 후보 모두 동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이외에 ▲ 생태 보호 – 탈핵, 기후변화와 에너지 자립, 4대강 재자연화


▲ 인간 노동 – 청년실업 ▲ 정치 공동체 –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신뢰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선적 선택 – 주거와 복지, 이주 노동자와 난민 대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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