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5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134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년 전인 지난 2016년 5월 서울 평균 매매가가 3.3㎡당 1653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30% 가량 집값이 치솟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강남4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역시 이 기간 동안 24%(1440만원→1793만원) 올랐다.


이에 비해 경기도 오피스텔은 가격 부담이 덜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3.3㎡당 724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값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397만원인점을 감안하더라도 50% 수준이다. 여기에 서울 아파트와 달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매제한 등의 규제도 없어 투자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실제로 제일건설이 지난 1월에 선보인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가 가까워 이를 통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BRT 노선을 통해 도봉산역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이에 최고 47.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청약경쟁률도 16.83대 1을 보였다.


또 지난해 12월, 금성백조주택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은 총 78실 모집에 6997건이 접수돼 평균 89.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송학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자족7-2블록에서 ‘글래드스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총 256실 규모이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를 통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BRT를 통해서도 서울까지 닿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서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이며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인근이며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NC백화점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1일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금정역’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이며, 이중 1개동은 오피스텔로 전용 24~84㎡, 639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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