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당·서울시장후보선거대책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기간 이틀째인 1일 “이번 지방선거는 평화 특사를 뽑는 선거가 아닌, 망가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지역의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의 뉴욕 회동 결과를 “한반도 평화의 청신호가 켜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자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 언급한 ‘망가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지역 일꾼’으로 소개했다.


손 위원장은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일으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라며 “지난 7년간 아무런 발전이 없었던 서울을 또 똑같이 4년 더 맡기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어제(31일) 선거가 시작 됐다. 안 후보와 함께 길거리를 다녀보면 여론조사서는 나타나지 않은 국민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안 후보의 57㎞ 국철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숲을 만드는 서울개벽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경제, 새로운 정치를 일으키는 바른미래의 미래 청사진”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안 후보를 비롯해 바른미래당의 후보를 찍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정치의 기회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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