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6·13지방선거 공식선거기간 첫날인 31일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불확실한 후보에게 미래를 맡겨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부친 국유지사기 의혹과 드루킹 댓글조작 연루 의혹등이 불거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진주 대안동 광미사거리 출정식에서 “김태호가 당선되면 바로 일할 준비가 돼 있지만 김경수가 당선되면 선거가 끝나자마자 드루킹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정부의 독주 견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 정부 출범 후 17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공무원수 말고는 일자리가 더 줄었다”며 “아무리 미워도 경남만은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 후보 외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와 김재경·박대출 의원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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