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약회사들의 대규모 약가인하를 예고해 주목을 끌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약회사들의 대규모 약가인하를 예고해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아이젠 하워 행정동에서 열린 말기 암 환자들이 아직 FDA 승인을 받지 않은 실험적인 약물을 사용할 권리를 주는 시도할 권리 법안(Right to Try Act)에 서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달 초 약값 인하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는 아자르 장관이 29일 자신에게 “거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거대한 진전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제약회사들이 2주 안에 자발적인 의약품 가격 인하에 대해 발표했다.


하지만 어떤 제약사들이 약가를 인하하고 어느 정도나 인하하는지는 자세히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날 제약회사들의 주가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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