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그동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31일 마지막 회의를 통해서 최종 결론을 내린다.


이날 금융위는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감리위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당사자들은 배제하고 감리위원들끼리만 비공개로 진행된다.


개회 직후 1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이외에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하고, 2부부터 로직스 안건에 대해 이슈별 집중 토론을 통해서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리위에 따르면 이달 내 논의를 끝나면 다음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날 회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마지막일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확인된 진술이 있었다. 31일에는 차분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결과를 예단할 순 없지만 모든 위원들이 31일에는 뭔가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와서 토론에 임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1차 회의 때는 금감원 검사부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 등 당사자들에게 직접 의견을 청취했으며 13시간의 ‘마라톤 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이어 25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당사자들이 동석한 대심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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