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으로 분류 돼 쉽사리 여당의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송파을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차이로 타 후보를 따돌렸다.


tbs방송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9일 하루 동안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선거구 거주 19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최 후보가 54%의 지지율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


이어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는 19.1%,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는 11%, 민중당 변은혜 후보는 0.9%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4%, 모르거나 무응답은 9.6%였다.


최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타 후보를 앞질렀고 특히 3?40대에서 6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선 의원인 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총무본부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당 핵심으로 활동해 문재인의 복심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0%이며, 투표를 안 하겠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또한 이번 조사에 응한 10명 중 8명은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노원병도 여당이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

노원병 거주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49.2%의 지지를 보여,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19.8%), 자유한국당 강연재 후보(7.9%)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민주평화당 김윤호 후보는 1.8%, 무소속 최창우 후보는 1.4%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6%, 모르거나 무응답은 11.3%였다.


송파을 여론조사는 유선 40% RDD 방식·무선 60% 가상번호 표집틀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고,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3.6%다.


노원병 여론조사는 유선 40% RDD 방식·무선 60% 가상번호 표집틀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고,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다.


두 여론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출처=최재성?배현진 후보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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