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세계 1위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 미국 본사를 찾아 사업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롯데가 세계 1위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 미국 본사를 찾아 사업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이번 아마존 방문은 향후 5년안에 롯데의 온라인몰을 국내 최대 풀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머니투데이>보도에 따르면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와 디지털, 재무 담당 부분장 IR 팀장, 롯데마트 해외지원부문장 등 롯데쇼핑 소속 온라인 사업 핵심 관계자들은 이날 시애틀 아마존 본사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아마존 본사를 찾는 강 대표 일행은 주요 사업 전략과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마존고, 아마존북스, 홀푸드마켓 등 현장을 견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해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강 대표가 직접 아마존을 방문하는 만큼 향후 롯데의 이커머스 사업 방향의 설정에 아마존의 사업 노하우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노드스트롬’ 백화점도 찾아 경영진과 미팅하고 매장을 둘어볼 예정이다.


화장품 전문점 ‘얼타(ULTA)’, IT기기 체험매장 ‘베타(b8ta)’ 기기 체험매장 등의 전문점도 둘어본다.


또 강 대표 일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함께 29~30일 미국 뉴욕, 보스톤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업실적, 사업계획 등을 공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도 갖을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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