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최근 개인회생(Personal regeneration loan), 파산면책(A default exemption), 신용회복(recovery of reputation) 등의 채무조정제도를 통해 다시 재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회생신청은 급여소득자 및 일용직,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 일정한 소득이 있는 자가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채무로 인해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거나 이미 지급불능인 상태에서 사회에 다시 복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하지만 개인회생인가 후 개인채무의 대부분을 탕감 받았더라도 최소생계비용을 제외한 모든 소득이 채무변제로 지출되는 만큼 생활 부담이 크다.


또 개인회생자는 시중 은행 등 1, 2금융권에서는 대출이 힘들어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


#.개인회생을 진행 중인 이 씨(여?66세)는 아들의 사업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힘이 되어 줄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씨는 한 불법업체의 전화를 받았다. 이 씨의 절박한 상황을 알고 이 씨의 상황을 악용하려 든 것이다.


업체는 조건 없이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등 이 씨의 정보를 이용해 고금리로 추가대출을 진행했고 곧 연락이 두절됐다.


이 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회생대출 상품은 대출을 받고자 하는 조건, 내용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개인회생자대출 자격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공식 업체인지를 정확하게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는 이유다.


이에 ‘SMC든든대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인회생대출은 반드시 공식 업체에서 문의를 해야 또 다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공식 업체들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조회사이트에서 조회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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