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넥센히어로즈 조상우가 밝혔던 올해 목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상우는 올해 초 "첫 번째 목표는 이번 시즌을 풀타임으로 치르는 것이다"라며 "기회가 온다면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상우는 2016년 선발 전환을 꾀하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수술대에 올라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상우는 2017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5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올렸다.


마운드 복귀에는 성공했지만, 조승우가 바라던 풀 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7월 4일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다시 마운드에 복귀한 조상우는 "국내에서 체력 훈련하다 최근 괌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몸 상태는 좋다"며 "올해 개막전(3월 24일)부터 등판할 수 있게 스프링캠프에서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하지만 조상우는 현재 성폭행 의혹을 받으면서 꿈이 좌절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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