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현재 미국 국채금리가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 금리도 인상기에 접어들고 있다.


금리 인상기라면 당연히 고정 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그간 고정 금리는 기본 설정 금리가 변동 금리 보다 높았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추며 고정금리 선택을 유도하기 시작하면서 변동금리와의 금리 차이를 좁히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고정 금리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금리비교사이트(Interest rate comparison site)가 주목받고 있다.


PC나 모바일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 조건에서 진행 가능한 금융사별 담보대출 금리 및 한도 등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신용대출과 다르게 담보대출의 경우 주거래 은행의 혜택이 사실상 없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상환 계획을 세우기도 용이하다.


여러 금리비교사이트(Interest rate comparison site) 중 하나인 ‘모기지홈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 담보대출을 준비하는 경우, 이미 담보대출이 있는 상황(후순위)에서 신청하는 경우 등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청 가능한 상품 목록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현재 내 조건에서 진행 가능한 담보대출을 살펴보는 것이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파트담보대출 특성상 취급하는 금융사가 상당히 다양하므로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금리와 한도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도 있다”며 “차주 입장에서는 대출을 알아보기 전 다양한 상품들을 둘러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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