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캐나다산 홍연어’,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베트남 망고스틴’ 등 국내외 유명 원산지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식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다.


쿡방, 웰빙, 포미족 열풍으로 원산지 출처가 명확한 천연재료, 고품질, 고영양 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롯데홈쇼핑 일반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에서 신선식품의 비중은 31%를 차지했다. 주문금액 225억 원, 41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관련 상품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수개월에 걸친 현지 실사로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산지의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 항공 운송 등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통한 신선함 유지, 대량 계약«수입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상품군을 보다 확대하고, 관련 배송 서비스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부터 ‘최유라쇼’를 통해 ‘심플리웨스트코스트 홍연어세트 by 엘본더테이블’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 유명 셰프들을 배출해 낸 레스토랑 ‘엘본더테이블’과 롯데홈쇼핑이 지난 1월부터 기획한 상품이다. 양식 연어에 비해 수입량이 적은 캐나다 북태평양 청정 자연산 홍연어를 사용했다. 당일 방송에서는 홍연어 필렛(생선의 머리와 지느러미, 뼈 등을 제거한 살코기 상태)과 훈제 홍연어를 한 세트 구성으로 판매한다.


오는 21일에는 열대지방의 온화한 기후와 햇빛을 그대로 담은 ‘필리핀 카라바오 생망고’를 선보이고, 23일에는 올해 총 5회 방송에서 3만 개 이상 이 판매되며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를 판매한다. 내달 중에는 여름을 앞두고 인기 열대과일인 베트남의 ‘망고스틴’, ‘패션후르츠’를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론칭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지역, 국가의 신선식품, 식자재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