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류재부 기자]‘숨과쉼’은 최근 ‘기부 헌혈’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고 기업이념인 ‘느리지만 함께 여유있는 삶’을 지향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출원한 ‘기부 헌혈 관련 특허’는 기부와 헌혈 활동을 한 사람들에게 인증표시를 부여하며 활동을 한 사람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연결함으로써 기부 헌혈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내가 사는 지역의 누가 기부 헌혈 활동을 했는지를 첨단 IT기술을 통해 인증하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부 활동 성향을 분석 저장해 나와 비슷한 기부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앱을 통해 서로 연락, 함께 활동을 할 수도 있는 등 ‘기부 헌혈 활동을 하는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한다.


숨과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완성된다면, ‘희귀 혈액형 급구’ 같은 위급한 상황 시에도 가장 가까운 헌혈자 리스트를 찾아 도움 요청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어 생명을 다투는 응급 상황 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급하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에게도 즉각적이고도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부?헌혈, 포인트화해 현금처럼 사용


향후 숨과쉼은 ‘기부헌혈 특허출원’을 기반으로 해 기부와 헌혈을 수치화?포인트화하는 시스템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서는 ?헌혈 1회당 약 30,000원 ?기부금액의 일정비율만큼을 포인트로 지급하여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기부와 헌혈에 대한 인식 자체를 친숙하게 만들고, 기부헌혈을 적극 장려하는 사회풍토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숨과쉼은 모토와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 경쟁적이고 속도만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 안에서,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느리지만 약자들과도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기업의 중요 가치로 두고 있다.


’숨과쉼‘의 사업 영역은 현재 개발 중인 화장품, 생활건강 제품을 비롯해, 레저 분야, 각종 무형의 문화 컨텐츠 분야까지 다양하다.


업체는 이러한 사업 분야들을 아우르는 기업의 가치관은 오직 ‘느리지만 더불어 여유있는 삶을 위한 플랫폼 사업’이라는 점에서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작가의 작품 ‘행복한 여행’


지난 달 국내 유명 미술화가인 ‘김민정’ 작가와 계약


또한 ‘숨과쉼’은 지난 4월 국내 유명 미술화가인 김민정 작가와 숨과쉼 브랜드의 화장품 제품 디자인에 작가의 미술작품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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