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북미대화가 이달 안에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를 겨냥, “우리가 북핵폐기에 묶여있을 동안 이 정부는 남북 연방제로 가는 일련의 과정을 숨 가쁘게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홍 대표는 특히 ▲최근 사회주의 체제로 헌법 개정을 시도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역사 교과서를 새로 제작 ▲주한미군 철수 등을 근거로 거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 주최 ‘한국포럼2018 한반도 비핵화와 신(新) 동북아질서’에 참석해 “좌파 정권의 폭주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규탄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 이런 흐름이 공산 독재에 영합하는 반역사일 지 시대의 흐름일 지는 머잖아 판가름 날 것”이라고도 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위장평화쇼’등의 발언이 최근 문제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최근 남과 북이 합작을 해서 나를 냉전 대결 세력의 상징인양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덧붙여 “북핵 폐기가 완성돼 대한민국에 평화가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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