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하정우가 이탈리아의 젠틀맨으로 변신했다. 오는 3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하정우는 성숙한 남성의 강렬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에 있는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오래된 골목길과 광장을 거닐며 촬영한 이국적인 화보에서 블루 컬러 리넨 슈트, 스트라이프 슈트, 더블브레스트 슈트 등 이탈리아 신사처럼 차려 입은 하정우는 성숙한 절제된 섹시함을 풍긴다.


하정우는 인터뷰에서 ‘암살’에 이어 ‘신과함께’ 역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천만’이라는 숫자를 꺼내고 그에 대한 소감을 얘기한다는 것은 내게는 여전히 좀 어렵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한 그는 그저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전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초등학생 무리가 내게 ‘하정우다!’ 수근대는 걸 들었다”며 “‘신과 함께’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작업한 배우 중 ‘언젠가 내가 영화에 캐스팅해야겠다’고 점 찍어둔 인물이 있느냐 묻자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윤종빈 감독을 캐스팅하고 싶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으며 웃었다.


한편 하반기 출격을 기다리는 ‘테이크 포인트(PMC)’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PMC’에서 ‘테이크 포인트’로 제목이 바뀌었다”며 “김병우 감독 이하 제작진이 참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고 그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작품으로 만든 글로벌 영화인 이 작품은 제작방식이 새로웠다”며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영화적 긴장감과 쫄깃한 상황을 기대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에 대처하는 캐릭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면서 “올 겨울, 관객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의 화보가 담긴 ‘하이컷 221호’는 3일 발간한다.


<사진출처=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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