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류재부 기자]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1일 공개한 ‘2018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3조3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1조7000억원 확대돼 총 5조원 증가했다.


금융권은 가계대출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범운영 전 대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외에도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금 등 기존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았던 원리금까지 포함시켜 총체적으로 상환능력을 심사하는 기준이다.


DSR이 시범 도입되기 전 대출한도가 줄어들거나 대출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한 대출자들이 지난달 은행 창구로 몰린 것. 은행권은 올 하반기 DSR을 관리지표로 본격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앞으로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 요건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출자의 신용등급이나 소득조건에 맞춰 최저금리를 찾아주는 온라인 대출 금리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더모기지 등의 온라인 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1금융권은 물론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꼼꼼하게 따져볼 수 있고, 금리까지 한 눈에 비교 가능하다.


특히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할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시간적 편의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모기지’ 측은 <본지>와 통화에서 “앞으로 DSR이 본격 도입되면 아파트담보대출 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어서 대출자 본인의 조건 내에서 최저금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이럴 때 온라인 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최저금리를 찾는 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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