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후원금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를 통해 모집된 후원금 1000만원을 대전 지역 소재 첫 번째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유한양행은 후원금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를 통해 모집된 후원금 1000만원을 대전 지역 소재 첫 번째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2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훈을 알리고 있는 정상규(31ㆍ경기도 거주) 작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회사의 후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81만여명의 공유자들이 모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500여개 독립운동가들의 묘소가 산지에 방치돼 있다는 점을 알게된 정 작가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


설치된 묘는 독립유공자 고(故) 김재갑(대전 유성구), 박종병(대전 중구), 고 김정철(대전 동구) 선생의 묘소다.


묘소 입구엔 해당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표지판(영문ㆍ한글)이 설치됐고 ‘도로 안내판’, ‘길거리 표지판’ 등이 추가적으로 설치돼 시민들 및 외부 방문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정 작가는 “앞으로 한 분이라도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국민들과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한편 정상규 작가는 서적 집필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이외에도 현재 출판사 아틀리에북스의 대표이자 사회적 컨설팅 기업 (주)포윅스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한 유한양행은 페이스북 페이지 ‘21세기 청년독립단’을 설립하여 주체적이고 애국적인 삶을 사는 청년들을 발굴하여 그들을 후원해주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충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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