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숭실사이버대학교 영어·중국어학부 박영희 교수가 ‘이야기’와 ‘문명’의 관계를 탐구한 도서 「문명장치로서의 이야기」(소명출판, 2018. 01)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이야기가 문명을 창출하고 갱신하는 촉매제로 보고, 문명장치로서 이야기가 형성하는 힘을 중국문화 전반에서 읽어낸 책이다. 구성은 크게 ▲이야기와 관념, 믿음, 지식 ▲이야기와 도시, 국가, 현실권력 ▲이야기와 또 다른 서사 등의 역학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비자』의 『유로』편에서 수행된 『노자』에 대한 이야기식 해설을 다루며 이야기와 지식 사이의 역학을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박 교수가 재직 중인 숭실사이버대학교 영어·중국어학부는 영미 및 중국 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영어·중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외국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중국 문화의 전반에서 읽어내는 문명 이야기 및 탐구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중국 문화에 대한 지식의 폭이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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