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긍정적 평가도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미국이 당근과 채찍이라는 접근법으로 북한을 비핵화 입구로 이끄는 모습이다.


백악관은 미국시각 25일 완전한 비핵화 논의 없이는 제재 완화는 없다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세라 허커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대 압박 활동이 작동하고 있다고 보며 그들의 발언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될 때까지는 이 전략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정말 많이 열려 있고 모든 점에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이 아닌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밝힌 일이라고 해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와 관련해 지난 한 달 동안 진행한 대화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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