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권역 중심 응급의료서비스 구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응급재난의료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응급의료 지표에 대한 응급진료권역별 형평성을 논의하는 한편, 응급의료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응급권역 중심의 응급의료 서비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석하며 ▲김선월(응급의료빅데이터팀 선임연구원)은 ‘응급진료권역 모니터링 지표’를 주제로, 29개 응급의료 권역별 모니터링 지표 결과를 제시하고 응급의료 권역구성 이후의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 정도를 살펴본다.

이어 ▲허탁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라지역 응급환자 유출입’ 현황을 바탕으로, 전라지역 응급의료 이용률 분포와 응급실 진료 결과 재전원을 통해 전라(광주, 전북, 전남) 3개 지역의 응급의료 전달체계 제도 정착 등을 제언한다.

또 ▲김기영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강원 응급의료 거버넌스 체계’ 현황을 통해 이론의 핵심내용과 이에 따른 현장의 소리를 중심으로 지역응급의료정책관리와 행정업무 전문화 필요성 등 응급의료체계의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끝으로 ▲윤한덕 응급재난의료연구센터장은 ‘권역중심 응급의료 서비스 구축방안’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응급진료권역별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현안사항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각 응급권역에 따른 문제 도출과 해결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응급의료 지역 네트워크의 원활한 구축방안과 응급권역 현안 중심의 응급의료 서비스 구축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중앙의료원]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