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최근 유통업계에 맛은 물론 재미까지 담은 이색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가성비’, ‘가심비’ 열풍과 더불어 SNS 채널을 통해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 ‘구매 인증샷’을 공유하는 게 트렌드가 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지난 3월부터 초콜릿 우유와 딸기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패키지로 ‘맛?가성비?재미’를 모두 잡은 ’초콜렛우유’와 ‘딸기우유’ 2종을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초콜렛우유’와 ‘딸기우유’는 홈플러스가 롯데푸드와 손잡고 단독 판매하는 제품으로,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매주 2만개씩(제품당 각 1만개) 한정수량 입고된다.


특이한 점은 기존의 초콜릿우유는 초코색을 연상케하는 갈색, 딸기우유는 딸기색을 연상케하는 빨간색 용기에 담겨 나오는 반면,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초콜렛우유’는 빨간색을, ‘딸기우유’는 갈색 옷을 입었다는 점이다.


최근 정체된 가공유 시장에서 비슷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상품바이어가 직접 제조사 측에 제안한 아이디어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회사 측은 익스프레스에서도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이색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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