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완료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이전 역사적인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 윤건영 종합상황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화 연결은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전화 상태는 매우 좋았다”며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와 국무위원회 간에 시험 통화는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과 북한 국무위원회 담당자가 진행했다.

윤 실장은 “3시41분부터 총 4분19초간 상호 통화로 이루어졌다”며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 판문점 종합상황실이 개소되면 판문점 상황실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꼼꼼하게 준비상황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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