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13년 8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6배가량 성장한 4,7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피부과 및 전문 에스테틱에서 시술·관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보다 디바이스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인 인식과 더불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피부 관리기’ 3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35%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피부관리기 매출 역시 5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부관리기 카테고리에서 피부마사지기가 크게 성장하면서 1분기 매출 비중 역시 86%를 차지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63%를 기록했으며 판맷수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했다.


아울러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지난 1월과 비교해서도 약 3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의 경우 기능성 화장품과 비교해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비교적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전문적인 뷰티 케어가 가능하다”며 “합리적이면서도 가치를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이 검증된 고가의 기기에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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