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7일 코레일·SR 등 철도 운영사 및 설계사와 상생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공단 측은 고속화 철도 건설에 따라 열차가 빠르고 안전하게 운행도리 수 있도록 기본 계획·설계 초기 단계부터 명확한 열차운행계획 수립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워크숍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오류를 범하기 쉬운 연계노선 통합열차 운행계획 수립과 더불어 개통 후 실제 영업운행 시 발생하는 운행시간 차이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공단이 보유 중인 열차주행시뮬레이션(TPS)과 선로 배분 시스템(DIA) 등을 활용해 협력사들이 제대로 된 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워크쇼벵 참석한 관계자는 “그동안 열차 운행계획 수립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설계용역 수행 시 시설 규모를 최적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김계웅 시설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해 공단이 지원 가능한 부분을 적기에 조치할 것”이라며 “명확한 열차운행계획 수립이 곧 고품질의 철도건설과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인 만큼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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