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진실' 이현주 VS 피해女감독 '영화 속 그 여관에서...'
'성폭행 진실' 이현주 VS 피해女감독 '영화 속 그 여관에서...'
  • 신지우 기자
  • 승인 2018.02.0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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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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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신지우 기자] 이현주 감독이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실명까지 공개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동성 영화인 A씨가 반박의 글을 전했다.

A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해자 이현주의 ‘심경고백’ 글을 읽고 쓰는 글”이라면서 “가해자는 심경 고백글에서 사건 이후 ‘밥 먹고 차먹고 대화하고 잘 헤어졌는데 한달 뒤에 갑자기 신고를 했다’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저 통화 이후 두차례 통화가 더 있었고 그 통화는 모두 녹취되어 재판부에 증거로 넘겨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 두 번의 통화 내내 가해자는 나에게 화를 내고 다그쳤으며 심지어 마지막 통화 후엔 동기를 통해 문자를 보내 ‘모텔비를 갚아라’고 까지 했다"면서 “당신의 그 길고 치졸한 변명 속에 나에 대한 사죄는 어디에 있는가?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응원한 영화팬들에 대한 사죄의 말은 어디에 있는가? 내가 몹쓸짓을 당했던 그 여관이 당신의 영화에 나왔던 그 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 느낀 섬뜩함을, 당신의 입장문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이현주 감독은 "나는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면서 "여성 감독과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해명했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 그리고 무엇보다 성소수자로서 적지 않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는 것. 

이현주 감독은 지난 2015년 여성 감독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사건을 알려지면서 영화감독협회에서 제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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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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