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지난달 열린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 전원이 미국이 목표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금리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 전원이 미국 경제가 수개월 내 목표 물가 수준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또한 이들은 향후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연준 위원들은 ‘중기적 관점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적정하다’는 의견에 전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금리인상 속도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미국 행정부의 파격적인 감세와 경기부양 정책이 미국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함에 따른 다른 국가들의 보복을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21일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1.25~1.50%) 대비 0.25%p 인상해 1.50~1.75%로 설정했다. 또한 올해 금리인상을 기존에 비해 3회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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