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클라우드법’을 통과시킨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데드크로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데드크로스는 골든크로스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통상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이며 통상적으로 자산시장이 약세전환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28일(현지시간) <CNBC>등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으며 데드크로스가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걷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5일 <블룸버그통신> 역시 비트코인이 폭락했던 지난 2013년 상황이 반복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월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76% 폭락할 가능성이 크며, 이때 비트코인 가격은 2,8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하락세를 또 다른 랠리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지갑 기업 아브라의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인 빌 하르빗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은 거대한 기회라고 주장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또 다른 랠리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하락장은 기회”라면서 “해외에서 거대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가상화폐 시장은 새로운 랠리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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