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박훈 변호사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저격한 것이 새삼 화제다.


박훈 변호사는 성추행 의혹을 받는 정봉주 전 의원의 알리바이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박훈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관이고 황당한 짓"이라며 "무려 공중파 정규프로그램에서 사진을 깐 것은 어이가 없다. 무슨 이런 황당한 짓을 하느냐"고 흥분했다.


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캡처

박훈 변호사는 "그들 논리라면 정봉주는 그날 아예 어머니가 쓰러진 을지병원에 가지도 않았다는 것"이라며 "또 완전 기만 행위를 한 것은 11시 54분 사진은 시간을 자세히 보여주고, '민국파' 등장사진 시간은 블랭크로 처리하면서 초만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훈 변호사는 "당시 정봉주를 따라다닌 사진작가 최영민 씨(닉네임 미니TM)는 을지병원에 따라 가지 않고 홍대에 있었다"며 "그러니 그 을지병원과 돌아오는 길에 들른 렉싱턴 호텔 사진이 없었던 것"이라고 이 사안의 오류를 짚었다.


박훈 변호사는 특히 "식당 가는 사진은 명백히 2시 40분 이후 사진"이라고 단정한 뒤, "이런 문제제기에 모든 사진의 시간을 공개할 수 있음에도, 11시 54분 것만 공개하고 다른 사진 시간대는 블랭크 처리하면서 시청자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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