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故 장자연 리스트에 방용훈 사장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또 다른 여자 스타의 발언도 관심이다.


KBS1 ‘뉴스9’은 故장자연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식사 자리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했다는 진술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방용훈 사장의 이름이 故 장자연 리스트에 있다는 보도 이후 네티즌은 방용훈 사장에 대한 수사가 다시 진행될지 여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풍문쇼' 방송캡처

방용훈 사장의 이름이 공개된 이후 또 다른 걸그룹도 故 장자연 사건과 유사한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MC 박수홍 박하나의 진행아래 김가연 홍석천 유소영, 연예기자 등이 출연해 고(故) 배우 장자연의 성 상납 폭로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유소영은 자신도 ‘고 장자연 사건’과 같이 걸그룹 연습생 시절 관계자로부터 술집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소영은 “전 그 문자를 받았을 때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 시간에 술집에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 ‘네가 뭔데 감히 이런 자리를 거절하냐며 너 이 바닥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라며 욕을 하셨다”라고 얘기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유소영은 “나중에 다른 기획사 오디션을 보면서 들었는데, 그 분이 원래 그런 걸로 유명한 분이라서 잘렸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소영은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