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시범경기 중계에 앞서 그의 반전 과거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 시범경기 중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이지만 어린 시절, 야구가 너무 싫었던 때가 있었다.


류현진은 MBC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99쇼’에 출연했을 당시 아버지가 “류현진은 야구가 싫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자 “아니다. 한 번 있었다”고 정정했다.


사진=MBC제공

류현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도망쳤다. 그런데 초등학생이 갈 때가 어디 있겠나. 집에 가서 야구 싫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바로 나를 학교에 끌고 갔다”고 말했다.


그제야 생각난 듯 류현진 아버지는 “끌고 가지는 않았다. 미래를 생각해서 뒤처지지 않게 하라는 거였다”고 설명을 보탰다.


그러자 류현진은 “그때 내가 생각했던 야구와 너무 달랐다. 혼나기도 했다. TV에서 볼 때는 화려해보였는데 현실은 다르더라”며 “하지만 처음에만 힘들었다. 방황하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일주일정도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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