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미국 상원이 ‘클라우드법’을 통과시키면서 미국 당국이 가상통화의 계좌 추적 권한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 가상통화를 이용한 ‘탈세’ 등이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가상통화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은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6.85% 하락한 7,9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오스, 카르다도, 네오, 라이트코인, 스텔라루맨 등 시총 상위 코인들 역시 10%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 역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6% 하락한 개당 8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시총 상위 코인인 스톰, 메탈, 아크, 에이다 등 국내 대형 암호화폐 10여 종은 전일대비 두 자릿수 이상 급락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 또 다른 가상통화거래소 ‘빗썸’ 역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8.04% 하락한 865만 3,000원에 거래중이었으며 아이콘(-19.70%), 퀀텀(-17.99%), 이오스(-17.08%), 이더리움 클래식(-14.45%), 비트코인 골드(-14.05%)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트위터가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가상화폐 광고를 금지한 것 역시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트위터는 가상통화 공개(ICO), 토큰 판매를 비롯해 가상화폐 업체들의 자금조달 수단이 되는 광고가 전면 금지됐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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