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4차혁명 시대에 활약할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초등학교 창의 인성 교육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100여개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연간 7000여명의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신규로 재단의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추진한다. 또한 미래 인재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의인성 교육 교재와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이날부터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재단의 고유 프로그램인 ▲창의교실 ▲비전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연극교실 ▲체육교실은 물론 ▲미래역량교실을 신규로 추가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사들의 창의 인성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 연수, 창의예술 연수 등을 진행하고, 선정 학교에는 자체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재단 고유의 창의인성 교육 교재와 함께 '미래역량교실'이라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미래역량교실은 단순 교실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장을 만들어 연구로 도출된 미래 핵심 역량들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더 체계화 시켜, 미래 창의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정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주식 등 사재 8,500억원을 재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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