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수도권에서 2억 원대로 아파트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양주 신도시라면 가능하다. 현재 시세가 수도권 전셋값보다 낮은 2억 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향후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4억 7,02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가격인 4억 2,508만원보다 4,500만원 가량 오른 수치로, 지난 2014년 1월(3억 6,201만원)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전셋값도 3억 1,915만원으로, 수요자들이 괜찮은 곳에 전세라도 얻으려면 3억원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

반면, 양주신도시 경우 현재(3월)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2억 4,500만 원으로, 수도권 매매값보다 2억 원 이상 저렴한 데다 수도권 평균 전셋값과 비교하더라도 7,000만원 가량 낮다. 즉 수도권 전셋값이면 양주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하고도 돈이 남는다는 이야기다.

실제 양주신도시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2월, 국토부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오가는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 시 옥정역(가칭)에서 서울 도봉산역까지 3정거장(약 20분 이내),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경기도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 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곳에는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에는 근로자수 2만 3,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조 8,759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근로자 배후수요 유입 또한 기대해 볼 만 하다.

때문에 이미 분양된 단지들에 적잖은 웃돈이 형성됐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74㎡는 분양가 2억 3,756만원에서 현재 2억 9,5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전용 74㎡ 분양권도 분양가(2억 5,737만원)에서 약 4,000만원 오른 2억 9,692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양주신도시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잇달아 쏟아낸 규제를 모두 피해간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 및 대출, 전매에 대한 제한이 규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에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양주신도시로 몰려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대림산업이 4월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에도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홍보관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등 다양한 개발 호재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양주신도시 내에서 지하철 7호선 옥정역(가칭)을 가장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어 이후 분양되는 단지들보다 수요자들의 주목도가 가장 높다. 또한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예정 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약10분 거리이며, 고읍지구 상권 및 덕정동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양주신도시는 현재 저평가 상태로 가격은 서울 전셋값보다 낮지만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고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라며 “시세상승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금액으로 투자도 가능해 투자수요자들의 문의도 상당히 많아 청약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현재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 152(가하프라자 4층)에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6-11번지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사진제공=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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