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가 내달 9일 비트코인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BTC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울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하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실태 점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내달 중 이들 은행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당국 관계자는 "지난 1월말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 3개월 가량 지난 만큼 은행들이 이를 잘 지키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은 특히 자금세탁 우려가 높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법인계좌를 집중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이드라인에는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원정보와 거래목적 등을 제대로 확인하고 있는지, 자금세탁 의심거래를 적극 보고하고 있는지 등의 주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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