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강원랜드가 지난 2013년 채용 비리로 합격한 226명에 대해 채용취소 절차에 들어간다.

23일 강원랜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통보를 받은 뒤 해당 직원들에게 지난 22일부터 강원랜드 인사위원회인 인재개발위원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위원회는 강원랜드 정기총회가 있는 29일을 제외한 27일,28일, 30일에 걸쳐 심의를 진행한다.

인재개발위원회는 부사장이 위원장으로 본부장 2명, 실장 14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인재개발위원회 심의가 끝난 뒤에는 퇴출 절차가 바로 진행되며 대부분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직권면직의 경우 회사 규정에 의해 징계위원회가 열리지만 이번 사태는 입사 당시의 부정행위로서 직권면직이 아닌 채용취소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강원랜드 내부 인사위원회인 인재개발위원회가 열려 채용취소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은 지난 2월 5일부로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산업부는 같은 달 8일부터 1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강원랜드 행정동에서 업무배제 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면과 면담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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