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채용비리, 방만경영 등의 논란에 휩싸인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홈앤쇼핑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강남훈 대표이사 사임계 제출에 따른 사퇴서를 수리했다.


이사회 시작 전에 강 대표는 주주들과 이사들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더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스스로 대표이사 및 이사 사임계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당분간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전까지 권재익이사 (지오크린텍 대표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결의하고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1개월 내에 대표이사 공모 및 선임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재적인원 8명 중 사외이사 한명을 제외한 7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분 32.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요 주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인 중기유통센터(15%), IBK기업은행(15%), 농협경제지주(15%) 등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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