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논란의 장본인 임종석, 논란에 불 지핀 김성태 회동
UAE 논란의 장본인 임종석, 논란에 불 지핀 김성태 회동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8.01.1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제1야당 서로 출구전략 모색?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특사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UAE간 원전수주에서 뒷거래가 있었던 걸로 판단하고 뒷조사를 하다가 일어난 참사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특사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UAE간 원전수주에서 뒷거래가 있었던 걸로 판단하고 뒷조사를 하다가 일어난 참사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급파 논란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창장의 방한으로 봉합된 가운데, 임 실장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회동한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자유한국당과 <연합뉴스>, <뉴스1>등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청와대 요청으로 임 실장과 김 원내대표가 비공개로 면담을 한다고 한다.

두 사람은 당초 국회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장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원전게이트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던 임 실장의 특사 급파 논란은 칼둔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봉합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의 장본인인 임 실장과 논란에 불을 지핀 김 원내대표가 면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임 실장이 이날 김 원내대표를 만나 칼둔 청장과의 면담 내용 등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MB정부 때 맺은 비밀 군사협정이 이번 논란의 근원으로 드러나면서 헛발질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당과 말 바꾸기와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실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청와대가 이득 없는 정쟁을 중단하고 국익 도모 차원에서 서로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이번 두 사람의 회동을 계기로 임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이나 국정조사 촉구는 사그라지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 특사 급파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해 지금 문재인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서로의 약점을 덮기 위해서 비밀스럽게 담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대한민국 장병들의 생명, 우리 국제관계와 외교적 문제를 두고 밀실에서 담합이 이뤄질 순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독자 제보] 스페셜경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환영합니다.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긴급 제보나 사진 등을 저희 편집국으로 보내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 하겠습니다. (speconomy@speconomy.com / 02-337-2113)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정치·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취재 2팀 김영일 기자입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모든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