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서울시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미술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18 서울시 미술영재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전액 교육비를 지원하고,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센터(HEAD Lab.)가 학생 선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전 과정을 맡게 된다.

한양대학교의 미술영재 헤드 스타드(HEAD Start) 프로그램은 별도의 미술 실기 지도를 받지 않았더라도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 미래 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50년의 전통을 가진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서 차별화된 미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술교육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담당하면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뛰어난 미적 감성과 미술을 통한 소통 능력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상상하고 새로운 미래 사회를 꿈꾸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중위 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전형(드로잉 테스트, 채색화)을 거쳐 최종 10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4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 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하여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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