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KEB하나은행이 정부의 핵심추진과제인 포용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일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대표적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상품은 물론 2018년 2월 8일 출시된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인 ‘안전망대출’까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로 2020년까지 1.7조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금년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제도권 금융에 접근이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전세론을 지난해 10월 출시하였으며, 추가적인 주거안정 지원 상품인 청년 월세론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임대주택시장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2016년 임대주택 사업 전담팀을 설치하였으며 지난해 8월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서울시와 “역세권 2030청년주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사회주택 및 공동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외에도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無담보, 無서류, 無방문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인 ‘(가칭)편한 대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B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를 실천하는 취지에서 금번 포용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완화에 앞장서는 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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