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지난 달 8일부터 최고법정금리가 연 27.9%에서 연 24%로 인하됐다.

기존에 이미 이용 중이던 대출은 인하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없으며, 받았던 기존 금리 그대로 유지된다.

신규 계약 또는 갱신되거나 대환대출의 경우에는 인하된 연 24% 이내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인하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던 사람들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로 고금리 이용자와 기존 채무자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금융업계의 수익에 대한 우려가 높다.

낮아진 금리로 인한 수익을 보완하기 위해 대출 진행에 있어서 조건이 더 까다롭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개인회생대출, 파산면책대출 등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중인 개인회생자들이나 저신용자, 기대출이 많은 사람의 경우 대출 진행을 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개인회생대출 등의 상품을 운용하는 전문 업체를 통해 법정금리의 변화에 발 맞춰 채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한저축은행 대출모집법인 업체 ‘엔터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다년간 개인회생자대출, 신용회복자대출, 파산면책자대출을 진행 해왔다”며 “현재 대출 금리를 16.9%부터 차등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회생면책대출 및 개인회생 면책자대출은 한도를 3천만으로 상향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엔터론은 채무조정의 성실납부 여부와 납부 회차, 신청자의 정상생활 복귀 의지, 직장의 근속 연수 등 고객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율을 산출하는 업체다.

개인회생사건번호대출 및 개인회생개시결정대출, 개인회생인가전대출, 개인회생중대출 등의 상품을 상담 할 수 있는 전문 상담소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정부 정책과 더불어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사잇돌2 대출 상품도 운용한다.

사잇돌2 중금리대출은 금융의 중간범위에 놓여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을 위해 금융위원회, SCI서울보증, 저축은행 중앙회와 연계하여 만든 저축은행 중금리 보증대출 상품으로 신용등급 1~8등급 사이 5개월 이상 재직중인 연소득 1,500만원 이상의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금리는 최저 10.6%에서 최고 19.6%로(17.01일기준)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신용과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업체 대표번호나 카카오톡으로 상담해 볼 수 있다.